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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ardua ad Astra

코스모스-칼세이건 본문

코스모스-칼세이건

thezzzk 2017. 6. 9. 02:14

진짜 거의 한달만에 읽은 책. 읽은지는 한달이 넘었지만 지금 이 글을 쓴다. 별다른 이유는 없다. 귀찮았다. 

내가 궁금하고 흥미로워하고, 즐겁고 불가사의한 믿기도 힘든 사실(?)들의 집대성인 이 책은 내가 약 3년 전에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13부작으로 먼저 접했

었다. 엄청난 시각효과까지 더불어 난 거기서 빠져나오기 힘든 정도였었다......  이책은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마냥 즐겁게 페이지가 넘어 갔던 거 같지는 않다.음.... 생각보다 지루하기도 하다.



그래도 이건 혼모노다. 내가 원하는 것이다. 과학자들의 기상천외한 상상력(사실 적절한 단어가 생각이 안남), 탐구, 탐사에 대한 끈질긴 지구력, 

그리고 그냥 마음 끌리는 대로 가는 용기. 이게 혼모노인 것이다.


우리가, 내가 저 하늘, 우주로 마음이 끌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게도 인간적인 것이 아닌가? 우리가 온 곳, 우리의 고향을 알고 싶어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 욕구일 것

이다. 난 그렇다. 그냥 광할한 우주, 이 앞에서 우리가 티끌보다 작은 지구에서 또 그 안의 작은 땅덩어리에서 아둥바둥 거리며 사는 것이 얼마나 웃기는 일인가? 

난 우주로 나아 가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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