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Per ardua ad Astra

상실의 시대 (노르웨이의 숲)-무라카미 하루키 본문

상실의 시대 (노르웨이의 숲)-무라카미 하루키

thezzzk 2017. 5. 31. 22:34

아 이 소설을 뭐라고 해야하나 난 잘 모르겠다. 중학생때 1Q84를 나름 재밌게 읽었었고(왜 이런 기억을 하고 있지..)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소설가는 대단한 사람이라

는 걸 알기에 상실의 시대 역시 재밌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역시 그랬다. 금방금방 넘어가는 페이지 쪽 수는 신기할 정도였다. 


그렇지만 페이지가 넘어 갈수록 혼란스러운 심정은 무엇이엇을까....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쉽지는 않았다. 내가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한 적 없어서 그럴까?  

그런데 왜 그리 마음 한편이 불편하고 슬픈건지... 마지막 장면, 미도리에게 전화를 거는 장면에서(엔딩장면) '내가 어느 곳에 있는지 모르겠다' 이 말은 뭐라 말로 하

기 힘들지만 추리 소설에 추리가 딱맞아 떨어졌을 때 느낌이라고 해야하나....(모티브는 매우 다르지만)


(뭐 대충 이런 뉘앙스)


소름이 그렇게 오래 돋았던 건 난생 처음이었다. 스파크가 10초 이상 튄듯... 신기했다.



만약 내가 상실의 시대 소설이 출간된 후 바로 읽었다면 더 좋았을거 같다. 하루키의 글씨는 신기한 힘이 있는 것 같다.

다시 읽고 싶지는 않다 ㅋㅋ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견하는 즐거움-리처드 파인만  (0) 2017.06.09
코스모스-칼세이건  (0) 2017.06.09
여행, 혹은 여행처럼 -정혜윤  (0) 2017.05.28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정혜윤  (0) 2017.05.09
코끼리의 소멸 -무라카미 하루키  (0) 2017.03.25
Comments